Insights·2026-06-10

K Public Data MCP란 무엇인가 — 대한민국 공공데이터를 AI에 연결하는 서버

K Public Data MCP는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DART 전자공시시스템, 공공데이터포털 등 흩어져 있는 대한민국 공공데이터 API를 MCP(Model Context Protocol) 서버 하나로 통합해, AI 채팅창에서 "민법 검색해줘", "삼성전자 재무제표 보여줘", "강남구 약국 찾아줘"가 바로 작동하게 만드는 오픈소스 도구입니다. 커넥터 URL 등록만으로 사용할 수 있어 API 키 발급이나 설치가 필요 없습니다.

어떤 데이터를 조회할 수 있는가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법령·판례·헌법재판소 결정례·법령해석례·행정규칙·자치법규·조약 등 21종을 검색·조회합니다. 법률과 시행령·시행규칙을 한눈에 비교하는 3단비교, 개정 전후 조문을 대비하는 신구법비교 같은 전문 도구도 포함됩니다.

DART 전자공시시스템에서는 기업 공시보고서, 기업개황, 전체 재무제표, 매출액·영업이익 같은 주요계정 5종을 조회합니다. 공공데이터포털에서는 약국·병원·동물병원 검색, 주식배당정보, 희귀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사업자등록 진위확인·상태조회 등 생활 밀착 데이터 8종을 다룹니다. 비교법 리서치용으로 미국(CourtListener)·독일(OpenLegalData) 판례 검색까지 들어 있습니다.

왜 만들었는가 — 흩어진 공공데이터의 문제

한국 공공데이터는 이미 충분히 열려 있습니다. 문제는 기관마다 API 키 발급 절차, 인증 방식, 응답 형식이 전부 다르다는 점입니다. 법령 하나 조회하려면 법제처 API를, 재무제표는 DART를, 약국 정보는 공공데이터포털을 각각 익혀야 했습니다. 이 장벽을 MCP 서버 한 겹으로 감싸서, AI가 모든 소스를 같은 방식으로 부를 수 있게 했습니다.

어떻게 시작하는가 — URL 등록 1분

Claude 앱의 Settings → Connectors에서 커넥터 URL 하나를 등록하면 끝입니다. API 키 발급도, 프로그램 설치도 필요 없습니다. Claude Desktop·Cursor는 설정 파일에 URL 한 줄을 추가하면 되고, ChatGPT 커스텀 GPT로도 연결됩니다. 1분 뒤에 "부당해고 대법원 판례 찾아줘"가 작동합니다.

실제로 어디에 쓰이는가

가장 많이 쓰이는 곳은 법률 업무입니다. 법무법인 보조 시스템에서 AI가 작성한 문서의 법조항·판례 인용을 이 MCP로 검증해, AI가 지어낸 판례 번호가 그대로 나가는 사고를 막는 안전장치로 동작합니다. 기업 분석에서는 재무제표·공시 조회, 거래에서는 상대방 사업자번호 진위 확인이 채팅 한 줄로 끝납니다.

공공데이터는 늘 거기 있었습니다. API 키와 문서의 장벽 뒤에 있었을 뿐입니다. AI가 읽을 수 있게 한 겹 감싸는 것만으로 모두의 데이터가 됩니다. SH Consulting이 AX에서 하는 일도 본질적으로 같은 일입니다 — 조직 안에 이미 있는 데이터를 AI가 쓸 수 있는 형태로 여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