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고치 경신, 6900 코스피
코스피가 이날 장중 4% 넘게 급등하며 6900선에 근접했고, 방송 도중 실시간으로 이 선을 돌파하는 장면이 나올 만큼 강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도 1.8% 이상 올랐고,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한 채 1,472원대에서 움직였습니다.
특별한 새 호재나 악재는 없었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이익 증가 기대, 조선·방산·전력기기 업종의 실적 호조가 재확인되며 지수를 밀어올렸습니다. 마침 일본과 중국 증시가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외국인은 코스피에서만 2조원 넘게, 선물시장에서 1조7천억원, 코스닥에서도 5천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수급을 주도했습니다.
다만 상승 종목은 419개에 그쳐 하락 종목과 비슷한 수준으로, 대형주 위주 장세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일부 증권사는 4월 한 달간 코스피가 30% 넘게 오른 데 따른 급등 피로감으로 5월 상승폭이 둔화될 수 있다고 봤지만, 진행자 이광수는 이번 상승이 전쟁 전 6300선에서의 되돌림 성격이 강해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기계적인 '5월엔 팔아라' 식 전망에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