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장세, 롤러코스터 하루
코스피는 개장 직후 약 1.6~1.8% 상승과 급락을 반복하며 장중 8,933포인트까지 올랐다가 8,500포인트대까지 밀리는 등 큰 변동 폭을 보였다. 오후 들어서도 낙폭을 만회하지 못하고 2%대 안팎의 약세로 마감을 향해 갔으며, 코스닥 역시 2~3%대 하락세를 이어갔다. 원달러 환율은 1,517원대로 오르고 엔화 환율도 상승하며 위험회피 심리가 감지됐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조~5조원대의 대규모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개인 투자자가 비슷한 규모의 매수로 물량을 받아내며 지수 급락을 방어했다. 진행자들은 이런 큰 변동성의 배경으로 패시브 ETF 시장 규모가 500조원을 넘어서면서 소규모 트리거에도 자금이 한꺼번에 움직이는 구조적 요인을 꼽았다.
진행자들은 장 시작 직후 30분 동안의 급격한 가격 변화에 휩쓸리지 말고, 사전에 정한 매매 시나리오를 지키며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초보 투자자일수록 아침 변동성만 보고 성급한 매수·매도를 하기보다는 장이 안정된 이후 판단할 것을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