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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하루 앞두고 美 10년물 5% 돌파, 살얼음판 코스피 6600선 공방

个股 · 2026-09-16

삼성전자·SK하이닉스 실적 전망 상향, 테일러 공장 가동 본격화

미국 국채금리 급등과 원화 약세라는 부정적 여건 속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컨센서스는 오히려 올라가고 있다.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는 3개월 전 101조원 수준에서 최근 112조8415억원까지, 즉 12조원 넘게 상향 조정됐다. SK하이닉스 역시 3개월 전 75조원이었던 전망치가 현재 78조1291억원까지 올라온 상태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이 실적 전망 상향의 핵심 배경으로 지목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파운드리 공장은 당초 11월 본격 가동을 목표로 했으나, 고객사들의 물량 확보 수요가 커지면서 이미 시제품 생산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연말까지 양산 검증을 마치고 내년부터 제품을 본격 공급할 계획이며, 현재 테일러 공장 가동률은 3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동률 상승 속도가 빨라지면 파운드리 부문 흑자 전환 시점도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다만 테일러 공장 관련 감가상각비 반영으로 3분기 파운드리 부문 흑자 전환은 다소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도 함께 제기됐다.

애플이 삼성전자로부터 받아가는 메모리 가격을 내년 1분기 기준 올해 3분기 대비 30~40%가량 인상된 조건으로 수용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이 최근 중국산 메모리 조달을 타진했던 정황이 있었던 만큼, 결과적으로 삼성이 제시한 인상 조건을 애플이 받아들인 모양새로 해석됐다. 아이폰 등 애플 제품에는 기판·디스플레이·메모리 등 삼성전자 부품이 다수 탑재돼 있어, 이번 가격 조정은 애플의 협상력 저하와 삼성전자의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함께 해석되고 있다.

현대차가 투자한 보스턴다이나믹스의 기업공개(IPO) 시점이 2027년까지도 불투명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대규모 양산 지원이 핵심 관건으로, 양산을 통해 수익을 내기 시작해야 기업가치가 정점에 이르러 IPO에 나설 수 있는데 그 시점이 늦춰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익명을 요청한 회사 고위 임원의 발언을 인용한 보도로, 테슬라 옵티머스 등 다른 휴머노이드 로봇 프로젝트들의 양산 속도도 예상보다 더딘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 전반에 걸쳐 휴머노이드 상용화 시점이 늦춰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전력 설비·전선 관련주 강세도 눈에 띄었다. LS그룹 계열 LS에코에너지가 가온전선 미국 현지 법인과의 협업을 통해 최근 미국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단지에 지중케이블 공급을 완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아침부터 관련주가 급등했다. 전력 설비 테마는 최근 대미 투자·에너지 밸류체인 이슈와도 맞물려 움직이고 있어 함께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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