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급락·코스닥 사이드카, 엇갈린 지수
8월 첫 거래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17% 급등에 따른 되돌림 속에 4%대 하락하며 6,300선 초반까지 밀렸다. 반면 코스닥은 전 거래일 11% 급등에 이어 추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3%대 후반 오름세를 키웠고, 장중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돼 747포인트 부근까지 올랐다. 외국인은 코스피 현물에서 약 1조 7천억원, 코스닥에서 약 1,600억원을 순매도했고 선물시장에서도 1조 1천억원대 매도세를 나타내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장이 진행되면서 코스피 하락폭은 4.7%대까지 확대돼 6,284포인트로 마감 국면에 접어들었고,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약 2조원, 기관도 1조 3천억원대를 순매도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8%, 7%대 급락한 반면 삼성전기는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2%대 강세를 지켰다. 코스닥에서는 알테오젠, 레인보우로보틱스, 주성엔지니어링 등이 4~7%대 상승하며 지수 강세를 뒷받침했다.
진행자들은 지수 급락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변동성이 큰 장세를 잘 버텨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단일 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에 대한 증거금 규제가 강화된 이후 관련 상품의 거래대금이 실제로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점도 짚었는데, 개인 투자자가 1천만원에서 3천만원 수준의 현금 예탁금을 갖춰야 하는 조건이 적용된 이후 코덱스 SK하이닉스 등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거래대금이 전날 대비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