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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재교전에 유가 90달러 육박...체어 매파 발언에 금리도 들썩,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반도체 훈풍

国际 · 2026-09-01

미국-이란 한 달 만에 재교전, 유가 90달러 터치

미국 중부사령부가 이란의 기뢰 설치 부대를 선제 타격했다고 밝혔고,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이란을 실패한 국가로 규정하며 인플레이션이 300%에 달하고 시위대를 탄압하고 있어 전쟁범죄로 재판받아야 한다는 강경 발언을 올렸다. 여기에 AI로 합성한 이란 폭격 예상도 영상까지 게시하면서 시장은 군사적 긴장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받아들였다. 이 여파로 WTI는 장중 85달러를 넘어 한때 90달러 근접까지 치솟았다가 현재 86.8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란은 지난달 평화 협정 이후 군사적 대응을 자제하는 듯했으나, 이번에는 미국이 선제공격에 나섰고 이란은 요르단 등지의 미군 기지를 겨냥한 보복을 예고하며 재차 기뢰 부설에 나서려는 조짐을 보였다. 이광수는 이란이 트럼프의 중간선거 스케줄을 약점으로 인식하고 호르무즈 해협만 지키면 버틸 수 있다는 계산 아래 쉽게 물러서지 않고 있으며, 반대로 미국은 시간이 자신들 편이 아니라고 보고 있어 협상이 쉽지 않은 구조라고 설명했다.

국채금리도 함께 뛰어 미국 10년물이 4.778%, 2년물이 4.354%, 30년물이 5.27% 수준까지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가를 낮추기 위해 베네수엘라와의 대규모 원유 거래를 발표했는데,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 지분 20~30%를 인수하고 향후 100년간 원유 수출 물량의 절반가량에 대한 지배권을 확보하는 내용이다. 다만 베네수엘라산 원유는 정제가 까다로운 중질류(헤비오일)여서 기존 정제 설비 전환에 시간과 투자가 필요하고, 실제 증산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빨라도 8년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시장은 즉각적인 유가 안정 효과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미국 국방부는 제너럴다이내믹스, 록히드마틴과 7년 장기계약을 체결해 사드·패트리엇 요격 미사일 생산 확대와 조기 납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광수는 무기 재고 부족이 드러난 만큼 격한 전면전으로 확전되기보다는 경제적 압박을 동반한 장기 대치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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