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2026-06-26
외국인 관광객 급증, 방한 수요가 새로운 내수 성장 동력으로
권순우 대표는 반도체 외에 전에 없던 내수 성장 포인트로 외국인 관광객 수요를 꼽았다. 지난해 방한 외국인 수는 약 1,900만명으로 코로나 이전 수준을 처음 회복했고, 올해는 약 2,300만명이 예상된다. 정부는 2029년까지 3천만명을 목표로 제시했으며 최근 추세라면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1~4월 누적 방한 외국인은 677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는데, 이들이 국내에서 소비한 금액은 같은 기간 41% 늘어 증가율이 소비자 수 증가율의 약 두 배에 달했다. 원화 약세로 환율 효과가 작년 1분기 대비 약 60%에 이르러, 외국인 1인당 소비 여력이 크게 확대된 결과로 해석됐다.
방한 외국인의 국적 구성도 다변화되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과거에는 중국 비중이 압도적이었지만 최근에는 중국과 일본을 합친 비중이 50% 미만으로 낮아졌고, 미국·유럽·대만 등 다른 국가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다. 장거리 노선 항공권 중 한국행이 가장 많이 팔렸다는 통계도 함께 소개되며, 반도체 경쟁력에 더해 관광 매력도까지 높아진 한국의 위상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