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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조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4700조 AI 코리아 청사진 공개…미 반도체 장비주까지 견인

산업·기업 · 2026-06-30

삼성·SK하이닉스 800조 반도체 클러스터와 미 장비주 급등

전날 정부 발표에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투자 계획이 공개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도합 800조원 규모의 투자를 예고했다. 메모리 팹은 총 네 기로, 삼성과 하이닉스가 각각 두 기씩 신설한다.

이 소식에 미국 반도체 장비주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S&P500에 포함된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가 10%대, 램리서치가 8%, KLA코퍼레이션이 11% 급등하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마이크론은 장 초반 10%가량 낙폭을 키웠다가 낙폭을 만회했다.

마이크론 급락의 표면적 계기는 미국 소비자들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메모리 3사를 상대로 담합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이었다. 그러나 논의에서는 이번 가격 상승이 공급 조작이 아니라 수요 급증에 따른 것이라는 점에서 소송 논리의 설득력이 약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반도체 전문가 이광수는 삼성과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팹 투자 발표 자체가 적어도 2027~2028년까지 수요 확신이 있다는 신호이며, 이것이 오히려 마이크론 주가를 다시 끌어올린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의 투자 발표가 전 세계 반도체 투심을 견인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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