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스냅샷 · 2026-07-10 20:49코스피7,475.94+2.52%코스닥837.43+5.47%

800조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4700조 AI 코리아 청사진 공개…미 반도체 장비주까지 견인

시황 · 2026-06-30

코스피 8500선 돌파, 코스닥은 숨고르기

코스피가 1.3%대 강세를 보이며 8500선 돌파에 성공,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2조원대 순매도를 나타냈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이를 상쇄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전날 8% 넘게 급등했던 코스닥은 이날 1%대 약세로 조정을 받으며 911포인트대에서 거래됐다. 외국인이 2500억원대 매도에 나서며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오전장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2.7%대 강세, SK하이닉스도 상승 전환에 성공했으며 삼성전기는 7%대 강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소부장 업종이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흐름이 뚜렷했다.

국민연금 하반기 리밸런싱 우려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비중 추정치가 현재 약 30%로, 전략적·전술적 여유분(플러스마이너스 8%포인트)을 반영한 상단인 28.8%마저 넘어선 상태다. 7월 하반기 진입과 함께 리밸런싱을 통한 매도 압박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매도 규모 추정치는 자료마다 편차가 크지만, 코스피 8000선에서는 최소 27조원, 8500선에서는 51~52조원, 9000선을 넘으면 70조원대, 1만선에서는 최대 120조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다만 전략적·전술적 유연성을 최대한 활용할 경우 이 규모는 20~30% 줄어들 수 있다.

국민연금이 대형주 위주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급격한 매도가 자신에게도 손해로 돌아온다는 점에서, 한 번에 매도 물량을 쏟아내기보다는 변동성이 클 때 분할 매도하는 방식으로 시장 충격을 최소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대략 30조원에서 60조원 사이의 매도 압박이 현재 지수 밴드 안에서 순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런 수급 이슈는 일본·대만 등 다른 시장에서도 지수 급등기마다 반복돼 온 단기 현상이며, 장기적으로는 기업 실적과 수급 주체 변화에 따라 극복돼 온 사례가 많다는 점에서 과도한 공포에 매몰될 필요는 없다는 진단도 함께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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