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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2026-07-06

캐나다 잠수함 60조 프로젝트, 한국시간 7일 새벽 사업자 발표

캐나다 마크 카니 총리가 한국시간으로 7일 오전 5시쯤 총 12척, 수년간 약 6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잠수함 도입 사업의 최종 사업자를 발표할 수 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발표 시점이 7~8일 열리는 나토(NATO) 정상회의 직전이라는 점에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일부 보도에서는 독일과 물량을 절반씩 나누는 분할 발주 가능성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

나토 정상회의에서는 미국이 그간 회원국들에 국내총생산 대비 5% 수준의 방위비 지출을 압박해온 배경 속에서, 확대된 국방예산을 실제 무기 생산과 공동구매 계약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진행자들은 캐나다가 나토 회원국인 만큼 그간 유럽 방산 발주는 사실상 나토 동맹국들 사이의 리그였다고 짚으면서, 이번 프로젝트에서 한국이 최종 후보로 거론되는 것 자체가 국제 방산시장의 기존 질서에 상당한 균열을 낼 수 있는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폴란드向 탱크·미사일 수출 등을 통해 한국 방산이 이미 유럽 전통 강국들을 자극해온 흐름의 연장선으로도 풀이했다. 나토 회담을 앞둔 시점에 캐나다가 동맹국인 독일 대신 한국을 택할지, 절충안으로 양측에 물량을 나눠줄지가 관전 포인트로 제시됐다.

조선업계 관계자로 언급된 엄경아 위원은 설령 이번에 캐나다 수주에 실패하더라도, 캐나다의 이례적으로 신속한 발주 결정 자체가 다른 나라들의 잠수함 발주를 앞당기는 촉매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그리스, 모로코, 페루, 이집트,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도 잠수함 발주를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기대감 속에 한화오션 주가는 이날 장 초반 10%대 급등세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다소 줄이면서도 4%대 강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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