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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역대 최대 실적에도 코스피 6%대 급락, 외국인 매도와 레버리지 ETF가 낙폭을 증폭시켰다

산업·기업 · 2026-07-07

한화오션 캐나다 잠수함 수주 불발, 화장품·소비재는 저평가 해소 기대

캐나다 정부는 잠수함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시스템즈를 선정했다. 한국과 경쟁했던 이 사업에서 기술 평가는 양측 모두 합격점을 받았으나, 나토 동맹 차원의 안보 네트워크와 캐나다·노르웨이에 대한 기존 공급 일정 조정 등 경제적 지원 조건에서 독일이 앞선 것으로 분석됐다. 티센크루프는 독일 증시에서 10%대 넘는 급등세를 보인 반면 한화오션은 23%대 급락하며 8만6600원 선까지 밀렸는데, 이는 약 1년 전 수준으로 회귀한 것이다.

패널들은 한화오션이 최근 한국형 구축함 수주에 성공했고 조선 관련 다른 수주나 미국 진출(MASGA) 관련 사업에서도 주도적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단일 수주 실패로 인한 23%대 낙폭은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독일의 도크·생산 능력이 이번 수주로 상당 부분 채워질 경우 향후 추가 발주에서는 한국이 더 유리한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됐다. 나토 정상회의를 앞둔 시점에 발표가 이뤄진 만큼 정상회의에서 방산 관련 추가 논의가 이어질지 주목된다는 언급도 있었다.

반도체 대형주가 조정받는 사이 화장품, 백화점, 호텔, 카지노, 편의점 등 AI와 무관한 내수·소비 관련 섹터가 강세를 보였다. 클리오는 10%대, 아모레퍼시픽은 5%대 상승했고 삼양식품도 8%대 급등했다. 미국향 화장품 수출이 소형소포 관세 이슈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늘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SK증권 리포트를 인용하며 화장품 수출 증가율과 화장품 업종 지수 사이에 시차를 두고 벌어졌던 괴리가 좁혀지는 국면이라는 분석이 소개됐다. 과거에도 수출 지표가 먼저 오르고 주가가 시차를 두고 따라붙는 패턴이 반복돼왔다는 점에서, 반도체 쏠림이 완화되는 지금이 오히려 소비재 업종에 대한 매수 기회일 수 있다는 견해가 제시됐다. 해당 업종들은 7월 말에서 8월에야 실적을 발표하는 만큼 그 전까지의 주가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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