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2026-07-10
미 상무장관 반도체 투자 압박, SK·삼성 미국 행보 주목
SK하이닉스는 ADR 상장으로 조달한 약 265억 달러(원화 약 35조원) 중 일부를 광주·전남 반도체 후공정 투자에 활용하고 이를 위해 환전에 나설 계획을 밝혔다. 이는 원화 환율 안정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반면 미국에서는 러트닉 상무장관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공장 착공 행사에 참석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향해서도 미국 내 공장 건설 투자를 압박하는 발언을 내놓았다는 소식이 블룸버그를 통해 전해졌다. SK하이닉스가 미국에서 조달한 자금을 한국 투자에 쓰는 데 대한 견제성 발언으로 해석됐다.
이 가운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하이닉스 나스닥 오프닝벨 행사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이달 말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와 재회동이 예정돼 있어 광주 투자 확대와 엔비디아의 국내 투자 유치 가능성이 함께 거론됐다. 이 소식에 이날 국내 반도체 장비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