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 시장 이틀 연속 서킷 브레이커
코스피 지수가 장중 7.6%대 하락하며 5,560선까지 밀렸고 코스닥은 7.8%~8%대 하락하며 650선을 지나갔다. 방송 도중 코스닥은 8% 이상 하락으로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고, 이어 코스피도 8% 이상 하락하며 서킷 브레이커가 걸려 양대 시장 모두 이틀 연속 서킷 브레이커 발동이라는 이례적 상황이 벌어졌다.
환율은 정거래일 대비 2원 70전 빠지며 1,145원 수준까지 내려갔다. 외국인 수급은 코스피 시장에서 매수로 출발했으나 매도로 전환됐고, 코스닥 선물 시장에서는 1,600억 원대, 코스피 선물 시장에서는 5,700억 원대 매수세가 나타났다.
코스닥 전체 거래대금이 3조 8천억 원인데 SK하이닉스 인버스 단일 종목 하나의 거래대금이 3조 3천억 원에 달해, 시장 전체 거래량보다 하이닉스 하락에 베팅하는 자금이 더 큰 기형적 상황이 지적됐다.
아시아 주요 지수는 한국과 대조적으로 홍콩 항셍지수가 1.6%대 강세, 상해종합지수는 0.1% 하락에 그치는 약보합권을 나타내 코스피·코스닥의 급락이 국내 시장 고유의 문제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