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는 장중 4%대 상승하며 6,613포인트까지 올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코스닥도 2.4%대 오름세로 799포인트를 기록하며 장중 800선 터치에 성공했다. 환율은 1,422원대에서 안정세를 이어갔고 외국인은 코스피 현물시장에서 5천억 원대, 선물시장에서도 5천억 원대 매수 우위를 보였다. 진행자들은 전날인 월요일 장이 쉬어간 뒤 미국 증시와 반도체 업황이 모두 우호적인데도 국내 증시가 힘이 약할 경우 이는 이례적인 현상으로 분석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박시동 대표는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품 관련 정부 대책 이슈로 인해 레버리지 상품 보유 투자자들의 매도가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효과를 냈을 가능성을 제기하면서도 최근 거래량이 줄어든 점을 들어 흔들림에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번 주가 코스피가 글로벌 호재와 다시 호흡을 맞출지, 아니면 한국만의 독자적 메커니즘이 계속될지를 가늠할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향후 일정으로는 8월 4일을 기점으로 SK하이닉스의 미국 공시 관련 함구 기간이 끝나 자사주 매입 등 추가 호재가 나올 가능성이 거론됐고, 삼성전자도 3개년 주주환원 계획 발표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이번 주 후반 발표될 미국 7월 고용보고서가 국내 증시 방향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지목됐다.
종목
AMD·스페이스X 실적과 SK하이닉스 ADR 목표주가
스페이스X는 매출 78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스타링크 가입자 수와 가입자당 매출액이 기대에 못 미쳤고, 8월 6일 예정된 9억 주 규모 락업 해제 우려까지 겹치며 장외에서 7%대 하락했다. AMD는 매출 110억 달러대, 조정 EPS 1.66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고 데이터센터 매출도 전년 대비 107% 늘었지만, 다음 분기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와 큰 차이가 없어 감동이 부족하다는 평가 속에 9%대 하락했다. 진행자들은 두 기업 모두 실적 자체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시장이 더 파격적인 가이던스를 원했던 것이라 분석했다.
SK하이닉스 ADR에 대해 해외 증권사 7곳이 제시한 목표주가는 최고 355달러, 평균 260달러 수준으로 집계됐다. 가장 규모가 큰 증권사인 로젠블랫은 320달러를 제시했는데, 이를 원화로 환산하면 456만 원 수준이며 ADR과 국내 본주 간 최근 괴리율 30%를 적용해도 319만 원에 해당한다는 계산이 나왔다. 진행자들은 목표주가의 절대 수치보다 미국 증권가가 메모리 공급 부족 현상과 주주환원 기대를 반영해 SK하이닉스에 대한 시각을 상향 조정하고 있다는 방향성 자체에 의미를 뒀다.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은 각각 11%, 14%대 급등했다. 테슬라의 무인 로보택시에 두 회사의 카메라 모듈이 전량 공급된다는 소식과 함께 전날 일본 관련 부품업체의 호실적 발표가 겹친 영향이다. 진행자들은 두 종목의 낙폭이 경쟁사인 일본, 대만 업체 대비 과도했던 만큼 반등 여지가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200만 원대에 쌓인 매물대를 고려하면 과거처럼 급격한 반등은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봤다.
삼성전기·LG이노텍 급등률 비교
삼성전기
11%
LG이노텍
14%
테슬라 로보택시 카메라 모듈 공급 소식에 힘입어 두 종목이 나란히 급등했다. LG이노텍이 14%대로 삼성전기 11%대보다 더 크게 올랐다.
알테오젠 5,200억 원대 기술수출과 코스닥 온기
알테오젠은 글로벌 제약사와 최대 5,200억 원 규모의 피하주사(SC) 재형 기술의 독점 라이선스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진행자들은 이번 계약이 임상 성공이나 기술 개발처럼 최종 성과를 기다려야 하는 단계가 아니라 이미 완성된 기술로 즉시 현금이 유입되는 계약이라는 점에서 다른 바이오 뉴스와 성격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알테오젠은 앞서 이 플랫폼 기술을 이용한 키트루다 피하주사 제형의 매출이 미국 내 컨센서스를 두 배 가까이 웃돌 정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추가 복수 수출 계약도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주가 흐름이 다소 완만했던 배경으로는 30% 규모의 무상증자로 인한 권리락 기준가 조정이 지목됐다. 알테오젠은 최근 최대주주의 코스피 이전 상장 요구에도 불구하고 코스닥 잔류를 결정한 바 있어,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종목의 호재가 지수 전반에 훈풍을 불어넣는 효과가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코스닥은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상승 종목 수가 압도적으로 많았던 점이 특징으로 꼽혔다. 미국이 중국산 광트랜시버 수입 금지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RF머티리얼즈를 비롯한 국내 광통신 관련주가 16%대 급등하는 등 수혜 기대가 확산됐다. 진행자들은 7월 코스닥의 역사적 급락 이후 변동성이 줄어들고 있다며 온기가 시장 전반으로 퍼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산업·기업
오라클 급등으로 마침표 찍힌 AI 생태계 우려
7월 내내 시장을 짓눌렀던 하이퍼스케일러 반도체 투자 과잉 논란이 실적 발표 시즌을 거치며 사실상 종료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상대적으로 부진하다고 평가받던 오라클 주가가 전날 9% 넘게 급등했고 메타, 아마존 등도 6~9%대 상승세를 보였다. 진행자들은 실적이 가장 약하다고 여겨지던 오라클마저 강세를 보인 것을 두고 AI 투자 생태계 전반에 대한 시장의 마지막 의구심이 해소된 신호로 해석했다. 여기에 엔비디아도 3% 가까이,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6%대 오르며 반도체 업종 전반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일론 머스크는 스페이스X 실적 발표에서 AI 관련 연산 설비 투자 회수 기간이 1년이 채 안 된다고 언급하며 메모리를 최대 제약 요인으로 지목했다. 메모리 생산능력은 연간 20%씩 늘고 있지만 수요는 200%씩 증가하고 있어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었다. 그는 수요가 공급보다 빠르게 늘면 경제학 원론에 따라 가격은 오를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고, 진행자들은 이를 두고 반도체 생태계에 대한 우려에 마침표를 찍은 상징적 발언이라 평가했다.
스페이스X는 향후 우주 및 지상 데이터센터 사업을 전적으로 엔비디아 기반 아키텍처로만 구축하겠다고 밝히면서 올해 말까지 2기가와트, 2027년 말까지 10기가와트에 가까운 연산 능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진행자들은 이를 하이퍼스케일러 외에 자금력을 갖춘 새로운 수요처가 시장에 추가된 것으로 해석하며 AI 인프라 시장의 저변이 넓어지는 신호로 봤다.
AI 생태계 우려 해소 이후 관련주 상승률
오라클
9%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6%
엔비디아
3%
오라클, 엔비디아,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의 전일 상승률을 비교했다. 오라클이 9%대로 가장 크게 올랐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6%대, 엔비디아는 3% 가까이 상승했다.
거시경제
미국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와 고용지표 대기
S&P500 기준 2분기 주당순이익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분기 초 시장 예상치였던 22%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알파벳과 아마존이 보유한 지분평가액 등 비영업 부문 이익을 제외하더라도 증가율이 27%를 넘는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 같은 실적 호조에 힘입어 S&P500과 다우지수가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고, 6월 전고점이었던 7,620선을 강하게 돌파해 7,700선까지 올라섰다.
이날 발표된 6월 미국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서 구인 건수는 736만 건으로 예상치 753만 건을 밑돌았다. 다만 자발적 이직자수와 해고 건수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 고용의 질적 측면은 견조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진행자들은 현재 미국 고용시장이 신규 채용도, 대규모 해고도 자제하는 국면이라며 이번 주 금요일 발표될 7월 고용보고서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고 설명했다.
S&P500 2분기 EPS 증가율: 실제 vs 시장 예상
실제 증가율
45%
시장 예상치
22%
S&P500 기업들의 2분기 주당순이익 증가율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실제 증가율은 약 45%로 분기 초 예상치 22%를 상회했다.
국제
미국-이란 호르무즈 해협 협상 기대에 유가 하락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CNBC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 관련 합의가 화요일 또는 수요일 중 도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고, 루비오 국무장관도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내놓았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도 미국과 이란의 호르무즈 협상이 상당히 근접했으며 미국 현지시간 수요일 발표가 가능할 것이라 보도했다.
진행자들은 베센트 장관이 트럼프 정부 내에서 신뢰도가 높은 인사라는 점, 그리고 발언이 이란 전체가 아니라 호르무즈 해협이라는 구체적 사안을 특정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 발언 이후 국제유가는 배럴당 74달러대까지 내려가며 앞자리가 7자로 바뀌었고, 달러인덱스도 99선까지 하락했으며 미국 국채금리도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진행자들은 유가, 금리, 환율이라는 세 가지 매크로 압박 요인이 동시에 완화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정책
상속세와 맞물린 '주가 누르기 방지법' 논의
박시동 대표는 정부가 발표한 세법 개정안(조세특례 개편안)의 흐름을 설명하면서, 매년 9월경 정부가 국회에 제출하는 세법 개정안이 연말 예산안과 함께 부수법안으로 처리되는 구조라고 짚었다. 이번 개정안에는 부동산 세제 외에도 이른바 '주가 누르기 방지법' 관련 내용이 담겨 화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상장 기업의 상속에는 매출, 순이익, 자산 등 실질가치를 기준으로 상속세가 산정되지만, 상장기업은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상속을 앞둔 대주주 일가가 악재성 이슈를 흘리는 등의 방식으로 주가를 낮춰 세금을 줄일 유인이 존재한다는 점이 지적됐다. 이는 일반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전가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핵심 요인 중 하나로 거론되며, 대통령도 이를 반드시 개선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다만 실제 공개된 세법 개정안 내용이 시장이 기대했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반론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진행자들은 단순히 문제를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떤 대안이 필요한지를 별도로 분석해 다음 방송에서 상법 개정 흐름과 함께 정리해 전달하겠다고 예고했다.
칼럼
청취자 응원 편지와 진행자들의 다짐
방송 말미에는 매일 방송을 듣는다는 한 청취자가 보내온 손편지가 소개됐다. 편지에는 전쟁, 트럼프발 불확실성, 부동산 정책 부진, 레버리지 상품발 변동성 등으로 시장에 대한 믿음이 흔들릴 때도 방송을 들으며 마음을 다잡는다는 내용이 담겼으며, 자녀가 직접 그린 그림과 함께 무더위 속에서도 방송사 앞에서 기다려 전달한 선물도 함께 소개됐다.
진행자들은 응원에 보답하는 길은 결국 자리를 지키며 성실하게 방송을 이어가는 것이라고 언급하며, 시청자들에게 무더위 속 건강 관리를 당부하고 다음 날에도 변함없이 찾아오겠다고 약속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이 노트는 원본 영상의 자동 생성 자막을 바탕으로 요약·정리한 것으로, 실제 발언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