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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2026-08-26

미국-이란 종전 협상 기류, 유가 급락

파키스탄이 미국과 이란 사이의 중재 역할을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을 받은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이 이란을 방문해 확전 방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신속한 종전과 협상을 통한 해결 등을 논의했다는 내용이다. 파키스탄 내무장관은 양측이 매우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고, 이란 타스님 통신도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입장이 파키스탄 측에 명확히 전달됐다고 전했다.

여기에 러시아 언론 리아노보스티가 미국과 이란이 휴전에 합의했으며 수일 안에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커졌다. CIA 국장이 최근 러시아를 방문했다는 보도도 함께 전해지며 물밑에서 조율이 진행되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다만 그동안 종전 관련 보도가 여러 차례 있었지만 실현되지 않았던 전례 때문에 시장의 신뢰는 아직 크지 않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 소식에 아시아 시장에서 국제유가는 추가로 2%대 하락하며 WTI가 80달러까지 내려왔다. 90달러대에서 80달러까지 떨어진 것으로, 조금만 더 하락하면 70달러대 진입도 가능한 상황이다. 다만 국내 증시는 이런 해외발 이슈에 실시간으로 먼저 반응하면서도 정작 좋은 뉴스는 자신 있게 소화하지 못하고 눈치를 보는 경향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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