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미래에셋, 삼성전자·SK하이닉스 목표주가 유지·상향
노무라는 삼성전자 목표주가 67만원, SK하이닉스 목표주가 470만원을 그대로 유지하는 리포트를 냈다. 최근 논란이 된 장기공급계약(LTA) 파기 우려에 대해서는 5년 장기계약에 20% 프리미엄과 선급금·위약금 조항이 있어 단순 파기가 어렵고 오히려 실적 가시성을 뒷받침한다고 평가했다. 국내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280만원에서 310만원으로, 삼성전자를 37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삼성전자와의 비거래 로드쇼(NDR)에서 나온 회사 측 설명을 정리해 목표주가 49만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회사 측은 메모리 공급 부족이 2028년까지 지속될 것이며 수요 충족률이 60%에 그치는 반면 수요는 계속 늘어난다고 밝혔다. 또한 클린룸 케파는 선제적으로 확보하되 실제 장비 투자는 확정 수요 기반으로 신중하게 집행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기공급계약 비중을 전체 생산계획의 60~70%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는 설명도 나왔는데, 이는 미래 수요를 예측 가능하게 만들어 투자 변동성을 줄이겠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아울러 메모리와 파운드리를 동시에 운영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이라는 점이 향후 고객 맞춤형 수요 증가 국면에서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됐다.
마지막으로 2024~2026년 누적 잉여현금흐름의 50%를 주주환원하겠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조기 배당 집행과 자사주 매입 등 모든 옵션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시장에서는 실제 이익 규모 대비 현재 주가의 괴리율이 이례적으로 크다는 점을 지적하며, 실적과 밸류에이션은 뒷받침되지만 회사의 적극적 주주환원 실행과 투명한 소통이 뒤따라야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