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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7,100 돌파, 4거래일 연속 외국인 매수에 반도체 랠리 가속

거시경제 · 2026-09-08

엔화 강세·엔캐리 청산 우려와 원화 환율 하락

환율 하락의 배경에는 일본의 외환시장 개입과 엔화 강세 흐름이 자리한다. 일본은 지난 8월 986억 달러를 동원해 환시장에 개입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과정에서 보유 중인 미국 국채를 매각해 재원을 마련하면서 미국 장기금리가 일시적으로 튀어 오르는 부작용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근본 해법으로 일본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부상했다. 일본은 초저금리를 활용한 '엔캐리 트레이드'(싼 엔화를 조달해 해외 고금리 자산에 투자)의 본산이었는데, 금리 인상 시 이 자금이 되돌아오는 '엔캐리 청산'이 전 세계 금융시장에 매도 압박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상존한다. 현재 시장은 일본은행의 이달 금리 인상 확률을 사실상 100%로 반영하고 있으며, 이는 엔화 강세→달러 약세→원화 강세로 이어지는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패널들은 최근 외국인 자금이 일본 대신 한국으로 유입되는 배경으로 이 환율 구도와 더불어 일본 대비 한국 증시의 상대적 매력 부각을 꼽았다. 일본은 기준금리 인상에 취약한 경제구조(장기 저금리 적응)를 갖고 있어 상반기 대비 하반기로 갈수록 일본 자금의 한국 유입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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