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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 2026-09-10

로보티즈·유일로보틱스 강세, SK하이닉스 ADR 훈풍

로보티즈는 서울 휴먼노이드 서밋에서 엔비디아와 합동 워크숍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로보티즈가 하드웨어 관절·조작 기술을, 엔비디아가 소프트웨어 스택 기반 휴먼노이드 기술을 각각 설명하는 세션으로, 엔비디아 로보틱스 책임자가 직접 참석한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커졌다.

유일로보틱스는 SK온과 함께 휴먼노이드용 전고체 배터리를 공동 개발한다는 소식으로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이 밖에도 CS로보틱스, 삼현, 나우로보틱스 등 로봇 관련주 전반이 오름세를 보였다.

최근 로봇 관련 기업들의 실적이 흑자 전환되고 수주 소식이 이어지면서, 과거 먼 미래 테마로 여겨지던 휴먼노이드 산업이 실질적 매출 구간에 진입하고 있다는 평가도 함께 제기됐다. SK하이닉스의 미국 ADR 주가 흐름이 양호했던 점도 국내 반도체 업종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애플 폴더블 아이폰 듀오 공개, 가격 부담에 반응은 미온적

애플은 9월 10일 새벽 신제품 행사에서 첫 폴더블폰인 아이폰 듀오를 비롯해 아이폰 18프로·18프로맥스, 에어팟, 애플워치 12·울트라4를 공개했다. 듀오는 미국 기준 2,000달러부터 시작하며 국내에서는 256GB 기준 약 329만원에 출시될 예정으로, 동일한 A20 계열 칩을 탑재한 아이폰 18프로 대비 시작가가 약 65% 높은 수준이다. 삼성 갤럭시Z폴드8(227만원)과 비교하면 국내 가격 차이가 약 100만원에 달해 국내 소비자 사이에서 불만이 제기됐다.

애플 인텔리전스 기반 시리 AI가 탑재돼 개인 맥락 이해와 대화형 응답이 가능하다고 소개됐으나 영어권 우선 출시이며, 구체적인 AI 기능 설명은 기존 발표의 연장선에 머물렀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에 따라 애플 주가는 간밤 0.2%대 하락으로 마감하며 시장 반응은 미온적이었다.

온디바이스 AI 자체의 차별성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됐다. 이미 스마트폰에서 음성으로 각종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에 접근할 수 있는 상황에서, 시리가 실질적인 개인비서 수준으로 진화하지 못하면 하드웨어 프리미엄만으로는 소비자 반응을 이끌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다만 신제품 출시에 따른 부품 수요 확대는 반도체 업종에 긍정적 요인으로 거론됐다.

폴더블폰 국내 출시가 비교
아이폰 듀오
329만원
갤럭시Z폴드8
227만원
아이폰 듀오와 갤럭시Z폴드8의 국내 출시가를 비교했으며 아이폰 듀오가 더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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