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2026-07-07
월스트리트저널 경고와 나토 정상회의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 증시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 쏠림, 레버리지 상품, 외국인 자금 이탈이 맞물려 '오징어게임'과 같은 극단적 국면으로 치달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국내 시장 참여자들은 외국인의 지적을 일정 부분 수용하면서도 정작 외국인 매도 자체가 변동성을 키우는 주된 요인이라는 반박도 함께 나왔다.
캐나다 잠수함 사업에서는 캐나다 정부가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시스템즈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면서 한화오션이 고배를 마셨다. 이 발표는 나토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뤄졌으며, 정상회의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이 참석해 방위비 관련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기술 평가에서는 한국이 문제없이 합격점을 받았지만 나토 동맹국 간 경제·안보 지원 패키지에서 독일에 밀린 것으로 분석됐다.
[글로벌] 강달러 기조 지속 전망...나토 정상회의서 방산 훈풍
골드만삭스는 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 우려와 인공지능 관련 구조적 인플레이션 압력을 근거로 유로화와 엔화의 약세, 즉 달러 강세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소시에테제네럴도 유가 하락만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해소되지 않는 만큼 강달러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미국 재무부 일각에서는 인공지능 관련 자산 가격이 과열될 경우 버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위험을 경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헤지 수단으로 달러를 매수하는 수요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는 원유 생산량을 계속 늘리고 있으며, 사우디는 아시아向 8월 인도분 원유 가격을 배럴당 11달러 낮췄다. 아랍에미리트도 사상 두 번째로 많은 6월 원유 생산량을 기록하면서 국제유가는 배럴당 68달러 선에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이번 주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논의와 함께 대규모 신규 방위산업 계약이 발표될 예정이다. 나토 사무총장은 각국이 국내총생산 대비 5% 국방비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 같은 기대감 속에 미국 방산주 RTX 등이 강세를 보이며 다우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아울러 미국과 중국이 오는 9월 정상회담을 계획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오며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가 일부 반영됐다.
이상 간밤 미국·글로벌 증시 브리핑은 삼프로TV 오전 방송(https://www.youtube.com/watch?v=A2b9ZPCesDQ)을 정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