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1,506원대 안정, 레버리지 ETF 규제 압박 속 금융위 15일 업무보고 예정
원달러 환율은 1,506원대로 전일 대비 안정된 흐름을 보였다. SK하이닉스 ADR 조달 자금 중 상당액이 국내 반도체 팹 투자를 위해 환전될 예정이라는 점이 환율 안정에 일부 기여한 것으로 풀이됐다.
레버리지 ETF 관련 규제 이슈는 시장 전반의 불확실성 요인으로 자리 잡았다. 김용범 정책실장이 이날 오전 레버리지 ETF와 관련해 필요하다면 제도를 보완하겠다며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한국은행·금융감독원이 참여하는 시장 상황 점검 회의(F4)에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런 검토 발언이 반복되는 사이 실제 조치는 나오지 않고 있다는 점이 시장의 답답함으로 지목됐다.
오는 15일 예정된 대통령 주재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관련 대책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확산되면서, 정작 그 전까지의 공백 기간에 시장 변동성과 투자자 피해가 누적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실제로 이날 오전 SK하이닉스 본주가 오르는 와중에도 일부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오히려 하락하는 등 규제 기대감에 따른 수급 왜곡이 관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