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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장기금리 급등에 흔들린 증시…마이크론 실적과 메모리 가격이 반도체 방향 가른다

시황 · 2026-09-30

외국인 매도에 코스피 약세 전환…반도체·광통신주는 강세

9월 30일 국내 증시는 장 초반 양호한 흐름을 보이다 오전 11시 이후 약세와 강세가 엇갈렸다. 장중 코스피는 0.09% 안팎 하락한 6,864선, 코스닥은 0.6%대 상승한 855선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장 초반 현물 매수에서 매도로 돌아서 거래소와 코스닥, 선물 시장에서 모두 순매도를 나타냈다.

오후 들어 코스피는 0.2% 안팎 하락한 6,852선, 코스닥은 0.8% 안팎 오른 857선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1.2%가량 하락한 반면 SK하이닉스는 1%대 상승을 지켰고, 에너지 관련주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광통신 종목은 상대적으로 강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장기금리 상승에 주요 지수가 밀렸지만 장 막판 낙폭을 줄였다.

이번 주에는 마이크론 실적 발표와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의 발언이 주요 변수로 꼽혔다. 연준 인사들의 연설이 주중 이어질 예정이며, 특히 매파 성향 인사들의 발언이 금리 전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9월 국내 증시는 대외 변동성 속에서도 비교적 잘 버텼다는 평가와 함께 10월 시장의 방향성에 관심이 모였다.

종목

마이크론 실적 D-1…HBM 가격 전망이 반도체 실적 변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주가가 상승 마감했다. 시장은 실적 자체뿐 아니라 AI 수요가 얼마나 이어지는지, 현재의 마진을 유지할 수 있는지, 회사가 메모리 업황을 어떻게 전망하는지를 주목하고 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 이어 업황을 추격하는 마이크론의 전망은 범용 D램 수요와 가격 흐름을 가늠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

트렌드포스는 HBM 공급 제약으로 메모리 가격이 더 오를 수 있고 공급 부족이 2027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HBM 생산에는 일반 D램보다 웨이퍼가 많이 들어가므로 HBM 생산 비중을 높이면 범용 D램 공급도 줄어들 수 있다. 방송에서 소개된 전망은 2027년 HBM 평균판매가격이 121% 상승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고가 제품 비중 확대와 공급 부족이 근거로 제시됐다.

HBM 가격과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일부 고객사가 12단 대신 8단 제품을 검토한다는 보도도 나왔다. HBM 적층 수를 줄이면 메모리 비용이 낮아져 GPU 전체 부품 원가를 절감할 수 있지만, 메모리 공급 제약과 가격 상승이라는 큰 흐름을 바꿀지는 지켜봐야 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HBM 수요 확대에 따른 가격 상승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지만, 메모리를 사는 빅테크 기업이 높은 비용을 감당할 현금흐름을 갖췄는지도 중요하다.

산업·기업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견인…후공정·소부장으로 확산

최근 메모리 기업의 이익 증가에는 출하량 확대뿐 아니라 공급 제약에 따른 가격 상승이 크게 작용했다. 방송에서 제시된 추정치로는 삼성전자 DS부문의 영업이익이 2분기 약 8조9,000억원에서 3분기 약 11조원으로, SK하이닉스는 약 6조1,000억원에서 7조원대 중후반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HBM 가격이 D램보다 크게 높았던 시기에는 HBM 비중이 높은 기업이 두드러졌고, 이후 범용 D램 가격이 오르면서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의 실적도 개선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HBM과 범용 D램은 생산 자원을 공유한다. HBM 생산을 늘리면 범용 D램 생산이 줄어 가격이 오르고, 범용 D램 가격이 이미 높은 상황에서는 업체가 HBM으로 생산을 더 전환할 유인이 낮아져 향후 HBM 공급 증가가 제한될 수 있다. 이에 따라 두 메모리 제품의 가격이 서로 영향을 주며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상승한 가격을 빅테크 고객사가 실제로 감당할 수 있는지, AI 투자가 매출과 현금흐름으로 이어지는지가 업황 지속의 관건이다.

AI 반도체 생산 확대 기대는 소재·부품·장비와 후공정 업종으로 번졌다. AI 칩이 복잡해질수록 패키징을 포함한 후공정의 중요성이 커지고, 삼성전자가 HBM에 생산 역량을 집중하면 범용 D램 후공정의 외주 확대가 관련 업체에 기회가 될 수 있다. 증권사 보고서에서는 한양디지텍, SFA반도체, 드림텍 등이 거론됐고, 미국발 반도체 장비·광통신 종목 강세와 국내 주성엔지니어링 상승도 함께 나타났다.

거시경제

30년물 금리 24년 만의 고점…윌리엄스 발언에 인상 우려 완화

미국 3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5.6%를 터치하며 24년 만의 고점을 기록했고, 10년물도 5.3% 수준까지 올랐다는 언급이 나왔다. 2년물 금리 역시 고점을 이어갔다.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와 구인 건수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단기금리는 경기 둔화 우려를 반영해 한때 하락했지만, 장기금리는 다른 주요국 국채금리 상승과 수급 부담에 오름세를 보였다.

뉴욕 연은의 존 윌리엄스 총재는 경제가 전망대로 움직인다면 금리 인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최근 매파적 발언을 이어온 윌리엄스 총재가 신중론을 다시 강조한 데다 뉴욕 연은 총재라는 직책의 무게가 더해지면서 시장은 긴축 우려를 일부 낮췄다. 금리 선물시장에서 10월 인상 확률은 전날 70%대에서 47% 안팎으로 내려가고 동결 확률은 52% 수준까지 올랐지만, 하루 사이 변동이 큰 만큼 이를 확정적인 전망으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미국 밖에서도 국채금리가 상승해 미국채의 상대적 매력이 약해지고 있다. 일본 10년물 금리는 3%를 넘어섰고, 프랑스의 신용등급 하향 등 유럽 재정·정치 불안도 국채시장에 부담을 줬다. 여기에 앤트로픽이 향후 수년간 5,000억 달러 이상의 AI 컴퓨팅 인프라 투자를 계획하면서 회사채 발행이 늘 경우 국채와 투자자금을 놓고 경쟁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미국 국채 만기별 금리
30년물
5.6%
10년물
5.3%
미국 국채금리는 30년물이 5.6%로 10년물의 5.3%보다 높았다.
정책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 개막…시장 제도 개선 일정 공개

국내 최대 규모의 기업설명회 행사인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가 처음 열려 10월 16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기업별로 흩어져 있던 설명회를 모아 주차별로 운영하며, 대통령과 금융위원장, 한국거래소 이사장도 행사에 참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신한지주 등이 참여하고 코스닥에서는 달바글로벌, 로보티즈, 에티팜, 삼양식품, 파마리서치, 리가켐바이오 등이 이름을 올렸다.

행사에서는 결제주기를 T+2에서 T+1로 단축하는 로드맵을 2026년 10월까지 마련하겠다는 계획과 2027년 말부터 한국거래소 프리마켓을 여는 방안도 거론됐다. 현재 애프터마켓은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운영된다. 코스닥 승강제 세션에서는 안정성, 성장성, 시장 평가를 기준으로 기업을 나눠 상위 세그먼트에 편입하는 구상이 언론 보도로 전해졌다. 행사 참여 소식에 로보티즈 주가가 오르는 등 일부 종목에도 기대가 반영됐다.

미국 투자안 발표 임박…알래스카 LNG 사업이 쟁점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현지시간 9월 30일 알래스카에서 한국의 대미 투자 계획을 직접 발표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발표에는 알래스카 LNG 사업이 포함될 가능성이 거론됐고, 국내 시장에서는 파이프라인용 강관과 철강, 피팅·밸브 업체, 일부 조선주가 움직였다. 한국의 대미 투자 규모와 사업이 미국의 중간선거 국면에서 정치적 성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도 주목됐다.

국회에 보고된 투자 원칙은 총한도 2,000억 달러와 연간 200억 달러 수준을 유지하는 내용이다. 첫 사업은 연간 한도를 다소 웃도는 약 223억 달러 규모의 텍사스 가스복합발전소로 거론됐으며, 이후 원전 사업이 추가될 수 있다는 설명이 나왔다. 원전 사업은 약 8기 규모가 예상되고 그중 2기는 한국형 APR1400 모델을 추진하는 방안이 언급됐지만, 구체적인 시기와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

한국은 개별 사업의 손익을 따로 계산하는 대신 여러 프로젝트의 수익과 손실을 묶어 관리하는 우산형 투자 구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익 배분은 원리금 상환 기간에 미국과 한국이 5대 5로 나누고 이후 미국이 수익의 90%를 가져가는 원칙이 제시됐으며, 5대 5 배분 기간이 기존 20년보다 늘어날 여지도 거론됐다. 웨스팅하우스 지분과 의결권, 이사회 참여 문제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미 투자 한도와 첫 사업 규모
총 투자 한도
2,000억 달러
연간 한도
200억 달러
텍사스 사업
223억 달러
총 투자 한도는 2,000억 달러, 연간 한도는 200억 달러이며, 첫 사업으로 거론된 텍사스 가스복합발전소 규모는 약 223억 달러다. 총 투자 한도가 가장 크다.

서울대 투자동아리 출신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 조사

서울대 투자동아리 출신 금융업계 관계자들이 인수·합병 관련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200억원이 넘는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가족과 지인을 포함해 약 10명이 주식 매매에 정보를 이용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합동 대응단이 파악한 관련 종목은 약 5개로 전해졌다. 핵심 혐의자들은 동아리에서 함께 활동한 관계를 바탕으로 정보를 공유했으며, 코스닥 상장사 재직자와 펀드 관련 인물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수는 투자동아리 활동이나 동문 간 교류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직무상 얻은 미공개 정보를 사적으로 전달하고 가족·지인과 함께 매매해 이익을 얻는 행위가 문제라고 말했다. 투자업계의 인맥과 동아리 네트워크가 정보 공유와 공동 매매로 이어졌다면 특정 대학에 국한하지 않고 업계 전반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다섯 건 안팎의 거래로 200억원대 이익을 얻었다면 큰 규모의 베팅이 이뤄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광수는 주식시장과 자산시장은 투자자 신뢰를 바탕으로 작동한다며 미공개정보 이용을 엄정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업계 내부의 끼리끼리 문화가 불법 행위로 번지지 않도록 관련 관행과 정보 전달 경로를 확인하고, 위법 사실이 드러나면 책임을 분명히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를 계기로 시장의 신뢰를 훼손하는 관행을 뿌리 뽑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칼럼

[광수 생각] 거래시간 연장보다 시장이 기다리는 개혁부터

이광수는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가 투자자에게 덜 알려진 우량 기업을 소개하는 자리로 자리 잡는다면 의미가 있다고 봤다. 삼성전자처럼 이미 인지도가 높은 기업의 참여보다, 실적과 경쟁력을 갖췄지만 시장에서 충분히 주목받지 못한 기업이 발표 기회를 얻는 데 행사의 효용이 크다는 설명이다. 코스닥의 퇴출·승강제와 활성화 대책, T+1 결제 전환 등 시장이 기다려온 구체적인 일정이 함께 제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광수는 24시간 거래 추진에 대해서는 거래시간을 늘리는 목적부터 분명히 해야 한다며 반대 의견을 밝혔다. 외국인 투자자가 거래시간이 짧아서 한국 주식을 사지 못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거래시간 연장이 누구에게 어떤 이익을 주는지 따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대만 증시는 거래시간이 짧아도 시가총액이 한국보다 크다는 점을 들며, 시장이 기대하는 제도 개혁을 미룬 채 거래시간만 늘리는 데 우선순위를 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광수 생각] 금리 전망의 등락보다 변동의 배경을 봐야

이광수는 연준 인사들의 발언을 공식적인 금리 결정과 동일하게 볼 수는 없지만, 공식 회의 사이에 시장의 과도한 움직임을 조절하는 신호로 읽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매파와 비둘기파 발언이 엇갈리는 이유와 발언자의 위치, 시장이 어느 방향으로 쏠려 있는지를 함께 살펴야 한다는 설명이다. 윌리엄스 총재의 신중론은 30년물 금리가 5.6%까지 치솟는 등 시장금리가 연준의 부담스러운 수준에 가까워진 상황에서 나온 메시지라고 해석했다.

이광수는 시장금리가 기준금리보다 먼저 크게 오르면 금융 여건이 이미 긴축되는 만큼 연준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 필요가 줄어들 수 있다고 봤다. 물가가 전망대로 둔화한다면 연준이 선제적으로 과잉 대응할 이유도 약해진다는 의미다. 다만 금리 인상 확률이 하루 만에 크게 바뀌는 상황에서 단기 전망에 기대 투자하기보다는 방향이 확인될 때까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광수는 AI 투자가 물가를 자극하는 구조에서는 금리 인상이 기존처럼 수요를 억제하지 못할 수 있고, 높아진 조달 비용이 상품과 서비스 가격으로 전가될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 장기적으로 물가를 낮추는 힘은 금리보다 생산성 향상과 기술 혁신에서 나올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미국 국채 수급을 안정시키려면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에서 중국의 미 국채 매도를 막거나 매입을 이끌어내는 방안도 논의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수 생각] 반도체 투자는 실적의 지속성과 수급을 따져야

이광수는 메모리 가격 상승을 두고 과거처럼 곧바로 고점 논쟁에 매달리기보다, 실적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 수 있는지에 초점을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과거 HBM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은 HBM 생산 확대만 보고 범용 D램 생산 감소와 그에 따른 가격 상승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앞으로는 HBM과 D램 가격, 두 제품의 생산 배분, 빅테크의 AI 투자 수익을 함께 살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광수는 고객사가 높은 가격에도 장기 계약을 맺는다면 공급 부족과 추가 가격 상승을 우려하고 있을 수 있다고 해석했다. 메모리 기업이 2027년 이후에도 높은 이익 수준을 유지하고 증가율이 둔화하더라도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갈 수 있는지가 핵심이라고 봤다. 엔비디아의 높은 이익률이 HBM을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조달한 데서 비롯됐다면, HBM 가격 상승은 메모리 업체와 고객사 사이의 이익 배분에도 변화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광수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종목을 찾을 때 대형 반도체 ETF의 보유 종목을 참고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한 주요 편입 종목을 살펴보고, 단순히 보유 비중이 큰 종목보다 ETF가 최근 비중을 늘리는 종목인지 확인하라는 조언이다. 특별한 종목을 새로 발굴하려 하기보다 큰 자금의 선택과 변화하는 수급을 참고하고, 무리한 투자를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수 생각] 알래스카 LNG는 수익성과 수요처부터 검증해야

이광수는 알래스카 LNG 사업이 기존 발전소와 원전 투자 계획에 더해질 경우 총 투자 한도를 넘을 수 있고, 사업성도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한국 측에 보고된 내용은 사업을 검토할 수 있다는 수준인 반면, 트럼프 대통령이 구체적인 투자액과 사업을 확정한 것처럼 발표하면 양측의 입장 차이가 쟁점이 될 수 있다고 봤다. 발표 자체가 정치적 행위에 그치더라도 구속력 있는 합의로 이어지지 않도록 방어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광수는 LNG 사업의 핵심 위험으로 누가 생산물을 사용할지를 들었다. 알래스카에서 액화한 LNG를 선박으로 운송하면 비용이 커지는데, 미국 내 LNG 인프라가 제한적이어서 실제 수요처가 한국이나 일본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이 개발 자금을 부담하고 높은 운송비가 드는 LNG까지 구매해야 한다면 발전소나 원전 투자와 달리 수익성이 낮을 수 있다고 봤다.

이광수는 환경과 작업 여건, 원리금 회수 문제를 면밀히 살피면서 사업 결정을 늦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정치적 발표에는 일정 부분 협조하더라도 실제 구속력이 생기는 단계에서는 사업성과 수익성을 철저히 따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내 수요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고비용 사업의 부담까지 떠안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광수 생각] 노후 준비는 연금과 장기 분산투자부터

이광수는 노후 준비를 시작하는 40대 투자자의 경우 세제 혜택을 고려해 연금저축펀드를 활용하는 방안을 권했다. 연금저축펀드에서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의 제약을 확인하고, 노후 자금과 자녀를 위한 자금 모두 단기 급등주보다 장기 관점의 지수형 상품을 중심으로 구성하는 편이 낫다고 말했다. 투자 지역을 놓고는 현 시점에서 국내 주식시장에 무게를 두는 선택도 가능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박시동은 국민연금을 기본으로 챙기고 사적연금을 더하는 다층적인 노후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녀 교육비 등 현재 지출을 점검하면서 노후 자금 계획을 함께 세우고, 소액이라도 꾸준히 투자하는 방식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개별 종목을 보유한다면 투자 목적과 기간을 먼저 정하고 장기 계획에 맞춰 관리해야 한다.

이광수는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큰돈을 번 사례보다 살림살이를 아껴 꾸준히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가 한국 시장을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9월 증시가 기대만큼 빠르게 오르지 않더라도 대외 변동성 속에서 버텨낸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시장 신뢰가 회복돼 국민 투자자가 안심하고 장기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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