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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07조원…금리의 작동 원리와 장기 투자 원칙

종목 · 2026-10-09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07조원…이익 규모와 주주환원 주목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약 57조~59조원, 2분기 89조원에 이어 3분기 107조원으로 늘었다. 이익 증가율 둔화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이익의 절대 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는 점을 봐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다만 실적 발표일인 2026년 10월 8일 주가는 약 1% 하락했다.

발언자는 4분기 영업이익을 약 120조원으로 가정하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350조~380조원에 이르고, 추가로 실적이 개선될 경우 400조원에 근접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같은 흐름이 이어지면 내년에는 600조원 수준도 가능하다는 추정이다. 이는 실적 추세를 단순 연장한 전망으로, 확정 실적과 구분할 필요가 있다.

막대한 현금 창출력은 부족한 기술이나 인재, 공급망 역량을 인수·확보하는 데 쓸 수 있어 기업의 전략적 선택지를 넓힌다는 논리다. 향후 잉여현금흐름의 50%를 주주환원에 활용한다는 가정을 적용하면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이 6~8%에 이를 수 있다는 계산도 제시됐다. 실적 성장과 주주환원이 현실화할 경우 저평가 해소의 근거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마이크론 목표주가 3000달러…메모리 기업 재평가 기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는 전 거래일 약 4% 올라 108달러에 마감했다. DA Davidson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2100달러에서 3000달러로 올렸으며, 방송에서는 이를 월가 최고 수준의 목표주가라고 소개했다.

보고서의 핵심은 매출 전망을 크게 높인 것이 아니라 기업가치 평가 배수를 올렸다는 점이다. 인공지능 성장에 따른 메모리 공급 부족이 2028년까지 이어지고, 장기 공급계약 비중이 매출의 50%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메모리 기업에도 엔비디아와 비슷한 수준의 높은 배수를 적용할 수 있다는 시각이다.

방송에서 인용한 선행 주가수익비율은 마이크론 5.2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약 4배 수준이었다. 반면 월마트는 약 33배로 언급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낮은 배수와 메모리 업황 전망을 함께 보면 재평가 여지가 있다는 논리지만, 목표주가와 밸류에이션은 보고서의 가정에 따른 전망이다.

메모리 기업과 월마트의 선행 주가수익비율
마이크론
5.2배
삼성전자·SK하이닉스
4배
월마트
33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약 4배, 마이크론은 5.2배이며 월마트가 33배로 가장 높다.
산업·기업

AI 확산의 핵심은 비용 절감과 기술 혁신

기술 발전은 생산 비용을 낮추고 더 많은 사람이 재화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 제시됐다. 100년 동안 전화기와 냉장고 가격은 낮아진 반면 뉴욕 호텔 숙박료와 영화 관람료는 오른 사례를 들어, 모든 물건의 가격이 언제나 오른다는 통념은 성립하지 않는다고 짚었다.

기술 혁신이 임금 상승보다 빠른 속도로 상품 가격을 낮추면 가계의 구매력을 뒷받침하고 자본주의의 지속성을 높일 수 있다는 관점이다. 인공지능도 기업과 사회의 비용을 절감하는 기술로 정착할 수 있으며, 그 확산이 장기적으로 물가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거시경제

국채 금리 상승은 주식 수요와 미래 이익 가치를 낮춘다

이광수는 금리를 돈을 빌리거나 빌려줄 때 적용되는 이자율로 설명하고, 시장 금리와 기준금리를 구분했다. 시장 금리는 채권시장 등에서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되는 금리이며, 기준금리는 중앙은행이 정하는 정책금리다. 시장 금리가 현재 경제 상황을 보여주는 온도계라면 기준금리는 경제 여건을 조절하려는 온도조절기에 비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채 금리가 오르면 투자자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채권에서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어 주식 매수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 또 주가는 기업이 앞으로 벌어들일 현금흐름을 현재 가치로 할인한 값이므로, 할인율인 금리가 상승하면 미래 이익의 현재 가치가 낮아진다. 두 경로가 함께 작동해 주식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금리 상승은 반도체와 인공지능처럼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업종에도 영향을 준다. 기업이 차입을 통해 설비와 기술에 투자하는 상황에서 이자 비용이 증가하면 투자 계획이 축소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채 금리 변화가 최근 성장주와 기술주에 더 민감하게 반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재정적자와 물가 우려가 국채 금리 압박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채권의 약속된 이자가 고정돼 있을 때 채권 가격이 내려가면 새 매수자가 얻는 수익률은 높아지고, 가격이 오르면 수익률은 낮아진다. 따라서 국채 공급이 늘거나 수요가 줄어 채권 가격이 하락하면 금리가 상승하는 구조다.

미국에서는 재정적자가 커질수록 정부의 국채 발행이 늘어 공급이 증가한다. 사회보장연금과 메디케어 같은 의무지출은 인구 고령화와 함께 줄이기 어렵고, 국방비도 큰 폭으로 축소하기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최근 적자를 키우는 요인으로는 국채 이자 비용이 지목됐다.

재정적자 확대가 국채 발행을 늘리고, 높은 금리가 이자 비용을 키워 다시 적자를 확대하는 악순환이 이어질 수 있다. 여기에 물가 상승률이 높아지면 고정 이자를 받는 장기 국채의 실질 수익률이 낮아져 수요가 약해질 수 있다. 공급 증가와 수요 위축이 겹치면 국채 가격이 더 하락하고 금리가 오르며, 주식시장의 회복에도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다.

국제

전쟁발 물가 압력, 미국 재정 부담과 종전 전망에 연결

전쟁으로 물가가 오를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 투자자는 고정 수익을 주는 국채보다 가격 상승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물 자산을 선호할 수 있다. 이 경우 국채 수요가 줄어 채권 가격이 하락하고 금리가 상승하는 압력이 생긴다. 방송에서는 전쟁에 따른 물가 우려를 미국 국채 수요 약화의 한 요인으로 설명했다.

이광수는 미국이 이란과의 전쟁에서 얻는 이익보다 재정적·경제적 손실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재정적자와 이자 비용이 누적되는 상황에서 높은 금리와 추가 국채 발행을 감당하기 어려워지면 미국 정부가 전쟁을 오래 지속하기 어렵고, 결국 종전 쪽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장기 전망이다. 이는 전쟁의 전개를 확정한 사실이 아니라 재정 여건을 근거로 제시한 전망이다.

정책

미국 관세 수입과 법인세 인상 가능성

미국의 관세 확대는 법인세 인하로 줄어든 세수를 보충하려는 조치라는 해석이 제시됐다. 방송에서 비교한 자료에서는 법인세 감소분과 관세 수입이 비슷한 규모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광수는 재정 수입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면 관세보다 법인세를 올리는 방안이 단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향후 정권이 바뀌면 미국 법인세가 인상될 가능성이 있으며, 실제 인상 시 미국 주식시장에 변동성을 일으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청년 국민연금 첫 보험료 지원, 사전 신청은 92명

청년 생애 첫 국민연금 보험료 지원은 10월 1일부터 사전 신청을 받았으며, 방송에서 소개한 당시 신청자는 92명이었다. 만 18세 이상 청년이 가입 기간을 일찍 시작할 수 있도록 소득 기준월액 하한액에 해당하는 1개월분 보험료를 지원하는 제도다. 가입 시점을 앞당기면 연금 가입 기간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는 취지다.

신청 대상은 만 18세부터 만 26세가 되기 전까지의 청년으로 소개됐으며, 본인뿐 아니라 부모가 신청을 도울 수도 있다고 안내했다. 지원을 받으려면 신청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점도 함께 언급됐다.

청년만 지원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반응에 대해, 새로운 제도를 먼저 정착시킨 뒤 다른 연령대로 지원을 넓히는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신청자에게만 혜택을 주는 방식이 적절한지, 복지 지원이 왜 신청을 전제로 해야 하는지도 향후 살펴볼 과제로 언급됐다.

칼럼

장기 투자 원칙은 예측보다 생존과 과정 관리

이광수는 투자 위험을 단순한 손실이 아니라 불확실성으로 정의했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면서 불확실성을 낮추려면 투자 기간을 길게 가져가는 방법이 중요하며, S&P 500의 투자 기간별 손실 가능성 그래프를 근거로 장기 투자가 손실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장기 투자는 한 종목을 무조건 오래 보유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에 오래 남아 있는 것을 뜻한다고 강조했다.

복리의 효과를 얻으려면 큰 손실을 피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1000만원을 투자해 매년 10%씩 수익을 내면 5년 뒤 원금 대비 60% 이상 늘어날 수 있지만, 6년 차에 50% 손실을 보면 그동안 쌓은 수익이 크게 훼손될 수 있다는 예시를 들었다. 투자자는 매수 전에 감내할 손실 수준을 정하고 하락에 대응할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주장이다.

투자 기록에는 매수 이유와 감내 가능한 손실, 보유 중 주가 변화에 대한 판단, 매도 이유를 남겨야 한다고 했다. 삼성전자 주식을 2026년 10월 2일 27만6000원에 10주 매수한 가상의 사례를 들며, 반도체 가격 상승과 실적 개선, 상대적 저평가처럼 자신의 논거를 적어야 이후 판단을 되돌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인의 권유처럼 근거가 불분명한 매수·매도 이유를 기록하면 투자 과정의 문제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취지다.

워런 버핏의 ‘투자는 삼진이 없는 야구’라는 말을 인용해 조급하게 모든 기회에 뛰어들기보다 자신이 이해하는 기회를 기다리되 시장에서 이탈하지 않는 태도를 제시했다. 결과에 집착하기보다 계획과 실행 과정을 관리하고, 새로운 투자 비법을 찾아다니기보다 검증된 원칙을 반복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장기 전망은 단기 주가를 맞히려 하기보다 시간이 지나면 추워지고 다시 봄이 오는 것처럼 오래 지속될 흐름과 당연한 변화를 보는 데서 출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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